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도하는 세자기는 전기 자동차 자동 운전, 공유 자동차다. 전기 자동차나 자동 운전의 경우 우리에게 더 익숙하다. 실제로 눈에 보이는 기술이기도 하고 용어 자체도 더욱 가깝다. 그러나 상당수 전문가는 전기 자동차와 자동 운전 차는 공유와 결합되었을 때, 그 가치가 극대화된다고 한다. 이 책은 카카오 모빌리티 디지털 경제 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작가가 쓴 책 답게 기존 읽은 책이 전기 자동차 자동 운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다루었다면, 이 책은 공유 자동차에 더욱 집중하는 책이다. 전기 자동차 자동 운전 자동차 공유 차가 가져온 미래의 모습을 크게 다루면서도 특히 모 빌러티 플랫폼인 공유 자동차 서비스가 가져올 변화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다룬다. 최근 읽은 스마트 모 빌러티 책 가운데 가장 재미 있고 많은 아이디어를 얻었다. 디지털 전환의 주인공, 모빌리티모빌리티란? 사람과 사물의 물리적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장치, 인프라, 제도 – 장치 : 자동차, 기차, 항공기 등 운송수단 – 인프라 : 도로, 철도, 신호등, 주차장, 물류센터 등의 기반시설 – 제도 : 교통 및 물류 관련 각종 법규스마트 모빌리티란 기존 교통시스템에 정보통신 기술이 접목된 것으로 내비게이션, 카셰어링, 라이드헤일링 등이 이에 해당한다. 오래전부터 있었던 비효율과 불편함이 정보통신 혁명으로 하나씩 해결되면서 2020년대 혁신의 중심은 전기로 구동되는 공유자동차인 스마트 모빌리티다.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변화전기차, 자율주행차, 공유차 세 가지는 별개로 보이지만 우연히 한꺼번에 나타나 기존 자동차 시장에 파괴적인 혁신을 가져왔다. 반응성 면에서 내연기관차보다는 모터로 구동되는 전기차의 제어가 더 용이하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제공에 있어서도 전기로 일원화 동력을 제공하는 것이 편리하다. 때문에 자율주행차의 상당 부분이 전기차 기반으로 만들어진다.자율주행차의 경우 어린이와 고령자, 장애인 이동이 가능해져 전체 교통수요가 등대가 돼 차량 내 센서, 반도체, 통신장비 산업에 파급효과를 가져온다. 또 새로운 시간이 생기면서 인포테인먼트와 같은 미디어 산업의 성장도 예상된다.정보통신기술의 발전으로 개인 유휴자산 사용상태 파악이 용이해지면서 공유 플랫폼 서비스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를 연결하는 기반 인프라를 뜻하는 플랫폼의 뜻처럼 실제 차량이 필요한 사람과 공급할 수 있는 사람을 연결해 단순 접속을 넘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이동도 가능하게 해준다. 공유자동차는 크게 카셰어링과 라이드헤일링으로 구분된다. – 카셰어링 : 집카, 쏘카, 그린카 등. 공급업체가 직접 소유한 자동차를 시간제로 빌려주는 B2C 개념-라이드 헤일링: 우버, 디디추싱 등. 개별 공급자가 직접 소유한 자동차로서 영업”헤이 링(hailing)”이라는 단어는 말이나 손짓으로 상대를 자아낸다는 뜻에서 관용적으로는 택시 외의 이동 수단에 대한 앱 기반 호출 서비스를 뜻한다. 별도의 운전수가 있으면서 소비자는 차를 부르고 승차할 만한 구조에서 개인 승용차를 이용하는 일반 라이드 헤이 링과 택시를 부르는 택시 헤이 링으로 나뉘는데 자동 운전이 본격 등장하면 이런 분류는 의미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요타 e-팔레트와 우 바-바 풀(UberPool)처럼 여러 사람을 동시에 올릴 수 있는 공유 자동차가 자동 운전 차와 만나면 드라이버가 있는 기존 택시를 빨리 대체하게 되고, 운전자 인건비가 제외되고 훨씬 싼값에 만족도가 높은 서비스를 이용한다. 공유 자동차의 시대, 통합 이동성 서비스(MaaS)란?통합 모빌리티 서비스(Mass)란? 라이드 헤일링, 택시, 버스, 전철, 광역버스 자전거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서로 연결하여 소비자에게 이동이라는 하나의 서비스를 끊김 없이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공유 모빌리티 플랫폼은 온 디맨드 기반으로 이동 소비자와 공급자를 연결해 몇 가지 큰 변화를 가져온다. 첫째, 소유에서 공유로의 변화. 둘째, 퍼스트 마일과 라스트 마일을 모두 커버하는 이동으로의 변화. 셋째, 고정된 스케줄이 아닌 소비자 수요에 따른 온 디맨드 이동으로의 변화. 이동은 더 이상 지루하고 힘든 일이 아니라 즐겁고 편리한 경험으로 변모하게 된다. 이동인구가 늘면서 전체 시장을 확대하는 효과가 공유차 플랫폼을 통해 이뤄진다.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MaaS)의 핵심첫째, 정확한 위치 측정 택시 탑승 지점이 작은 건물 주변이나 이면 도로까지 확대했으며 자동 운전 시대에는 보충 설명 등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공유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은 측위 기술에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 마이크로 모빌리티도 위치의 정확성이 핵심이다. 특히 한국처럼 입체 도로가 많은 나라에서는 측위 기술은 중요하다. 둘째, 시간에 의한 이동 수요 변화 대응의 사람들은 여전히 같은 시간대에 이동한다. 특히 장소에 의해서, 시간과 함께 날씨로 바뀐 수요 곡선이 바뀌기 때문에 수요 공급 매칭에 인공 지능을 활용할 수 있다. 예컨대 워 바는 탄력 요금제를 적용하여 수요에 맞는 탄력적인 공급을 꾀하고 있다.셋째, 다양한 교통 수단을 통합한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의 수많은 교통 수단의 운행 정보, 대기 정보가 통합적으로 연동되어 예약에 이어결제까지 하나로 통합되며 개별 과금이 아닌 통합 결제가 가능하게 된다. 머신 러닝이 개인의 취향을 분석하고 이에 근거하여 경로 계획을 제시한다.통합 이동성 서비스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플랫폼 중심으로 이에 참여하는 개별 교통 수단과 데이터 제공 기업이 비즈니스의 핵심을 이루고 그 주변에 예약, 결제 정보 통신 인프라, 보험 등을 담당하는 기업의 포진한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가 열릴 것이다. 특히, 예약과 결제 문제에 있어서 모두를 통합하기 위해서 신뢰성 확보를 위한 블록 체인이 주목되고 있지만, 네트워크 참여자들이 공동으로 암호화된 블록 내부 거래를 기록 및 보관하고 이를 체인에 연결함으로써 제3자 없이도 거래 기록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서비스 거래 기록과 평가 등이 블록 체인 기반 관리가 가능하며 부품 관리, 보험, 사고, 정비 수리, 중고 차 거래, 리스 및 대여도 블록 체인 시스템 속에 들어갈 수 있고 정보 비대칭 문제 해결과 신뢰도 향상이 기대된다. 이지만, 신뢰되는 플랫폼이 존재하면 블록 체인의 필요성은 크게 떨어질 매력을 반감하므로,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영역에만 선별적으로 적용할 필요가 있다. 스마트 모 빌러티의 미래공유차의 등장에 따라 자동차 이용과 거래 방식까지 달라질 수 있다. 자동차 소유보다는 공유가 편리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아지면 딜러를 통한 거래가 아닌 공유자동차 기업 혹은 플랫폼 사업자로 일괄 판매 방식으로 변화하게 된다.앞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의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가?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은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해 모든 교통 서비스 주체를 포괄하는 리더십을 발휘하고 소비자와 직접 대면함으로써 주인공 자리를 노릴 수 있다. 완성차의 경우 모빌리티 플랫폼을 흡수해 완성차 업체가 자신이 생산한 전기자율주행차를 택시 형태로 직접 소비자에게 제공함으로써 공유사업자 역할까지 할 수도 있다.앞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의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가?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은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해 모든 교통 서비스 주체를 포괄하는 리더십을 발휘하고 소비자와 직접 대면함으로써 주인공 자리를 노릴 수 있다. 완성차의 경우 모빌리티 플랫폼을 흡수해 완성차 업체가 자신이 생산한 전기자율주행차를 택시 형태로 직접 소비자에게 제공함으로써 공유사업자 역할까지 할 수도 있다.스마트 모빌리티의 미래 주인공이 누가 될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스마트 모빌리티에 따라 달라지는 우리의 일상생활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앞으로 다가올 미래가 무척 기대된다. 공유차 기업의 변화와 사업 확장 모습을 잘 주시하다 보면 모빌리티의 미래를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을 것 같고, 그 안에서 좋은 투자나 사업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스마트 모빌리티 사회 저자 이재호 출판 카모마일북스 출시 2019년 05월 15일.스마트 모빌리티 사회 저자 이재호 출판 카모마일북스 출시 2019년 05월 15일.스마트 모빌리티 사회 저자 이재호 출판 카모마일북스 출시 2019년 05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