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412 휴일 걷기: 천주산 달천계곡 주차장-만남의 광장-정상왕복 철쭉등산

봄꽃놀이철이 되면서 주말마다 새벽 5, 6시에 일어나니 잠이 완전히 부족하다. 그러면서도 잘 때는 분명 피곤한데 왜인지 깊이 잠들지 못해서 좀 힘들었다. 그러던 중 4월 12일은 회사 창립기념일이라 휴일, 아쉬운 평일 휴일이라 산에 갈까 했는데 전날은 전주 출장을 다녀왔고, 다음날 또 마이썬 버스를 예약해놨는데 너무 피곤해서 그냥 집에서 뒹굴뒹굴하면서 쉴까 너무 너무 고민했다. 일단 알람 설정해놓고 자면서도 못 정했는데 뭐 어쨌든 일어났어. 일어나면 갈게. 출근시간 고속도로가 이럴 줄 알고 가다가 왠지 막힐 줄 알았는데 냉정 JC 가기 전에 큰 사고가 났어. 승용차가 컨테이너 트럭을 뒤에서 들이받았지만 조수석이 완전히 없어졌다 봄꽃놀이철이 되면서 주말마다 새벽 5, 6시에 일어나니 잠이 완전히 부족하다. 그러면서도 잘 때는 분명 피곤한데 왜인지 깊이 잠들지 못해서 좀 힘들었다. 그러던 중 4월 12일은 회사 창립기념일이라 휴일, 아쉬운 평일 휴일이라 산에 갈까 했는데 전날은 전주 출장을 다녀왔고, 다음날 또 마이썬 버스를 예약해놨는데 너무 피곤해서 그냥 집에서 뒹굴뒹굴하면서 쉴까 너무 너무 고민했다. 일단 알람 설정해놓고 자면서도 못 정했는데 뭐 어쨌든 일어났어. 일어나면 갈게. 출근시간 고속도로가 이럴 줄 알고 가다가 왠지 막힐 줄 알았는데 냉정 JC 가기 전에 큰 사고가 났어. 승용차가 컨테이너 트럭을 뒤에서 들이받았지만 조수석이 완전히 없어졌다

달천계곡 주차장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북면 달천길 145 달천계곡 주차장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북면 달천길 145

천주산의 두루머리는 천주암/달천계곡 두 곳이 있었는데, 나는 조금 긴 코스인 달천계곡 주차장에 왔다. 평일 7시 30분 도착, 주차장 자리는 비어 있었다. 천주산의 두루머리는 천주암/달천계곡 두 곳이 있었는데, 나는 조금 긴 코스인 달천계곡 주차장에 왔다. 평일 7시 30분 도착, 주차장 자리는 비어 있었다.

오늘의 코스는 달천계곡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임도를 따라 만남의 광장으로 가서 진달래 군락지, 천주산 정상에서 내려온다. 오늘의 코스는 달천계곡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임도를 따라 만남의 광장으로 가서 진달래 군락지, 천주산 정상에서 내려온다.

 

 

 

하긴 주차장까지는 정말 피곤해서 잠이 부족한 상태에서 산 타다의 골로 가지 않을까 했는데, 걷기 시작하니 역시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연두색 나뭇잎에 내려오는 아침 햇살이 곱고 즐겁다. 이 꽃이 피고 지고, 저 꽃이 피고 지고, 연두색 새잎은 꽃만큼 예쁘고, 꽃향기, 풀향기가 감도는 바람도 시원하다. 걷기 좋은 시간이야. 하긴 주차장까지는 정말 피곤해서 잠이 부족한 상태에서 산 타다의 골로 가지 않을까 했는데, 걷기 시작하니 역시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연두색 나뭇잎에 내려오는 아침 햇살이 곱고 즐겁다. 이 꽃이 피고 지고, 저 꽃이 피고 지고, 연두색 새잎은 꽃만큼 예쁘고, 꽃향기, 풀향기가 감도는 바람도 시원하다. 걷기 좋은 시간이야.

만남의 광장에 도착하면 정상까지 가는 길이 두 개 나온다. 나는 가파른 계단을 올라 완만한 누리길로 내려왔다. 만남의 광장에 도착하면 정상까지 가는 길이 두 개 나온다. 나는 가파른 계단을 올라 완만한 누리길로 내려왔다.

 

계단길은 정말 역대급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급했지만 그래도 항상 그렇지만 가보면 들겠지. 계단을 올라가도 헬기장을 지나는 길도 꾸준히 오르막, 그렇게 걷다 보면 진달래 덤불이 나오고 또 그렇게 걷다 보면 또 이렇게 뚝뚝- 계단길은 정말 역대급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가파르기는 했지만 그래도 늘 그렇지만 가보면 들겠지. 계단을 올라가도 헬기장을 지나는 길도 꾸준히 오르막길, 그렇게 걷다 보면 진달래 덤불이 나오고, 또 그렇게 걷다 보면 또 이렇게 뚝뚝-

 

 

 

 

 

 

우와, 우와, 우와, 이렇게 넓은 진달래 군락지는 처음이야. 산등성이 한쪽이 붉게 물들었다. 저기 내가 걸어온 길부터 앞으로 내가 가는 길까지 다 철쭉. 오르는 길마다 전망대가 있어 이 꽃 축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중간쯤 되는 전망대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나처럼 혼자 온 분이 서로 사진을 찍어주자고 제안한다. 나는 그 전망대에서 찍자는 건지 알아도 된다고 했는데 갑자기 나한테 내 핸드폰을 갖다 주고는 아래 전망대로 내려간다 ㅋㅋㅋ 그런 거였어? 덕분에 나도 기대하지 않았던 내 사진을 손에 넣었어. 우와, 우와, 우와, 이렇게 넓은 진달래 군락지는 처음이야. 산등성이 한쪽이 붉게 물들었다. 저기 내가 걸어온 길부터 앞으로 내가 가는 길까지 다 철쭉. 오르는 길마다 전망대가 있어 이 꽃 축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중간쯤 되는 전망대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나처럼 혼자 온 분이 서로 사진을 찍어주자고 제안한다. 나는 그 전망대에서 찍자는 건지 알아도 된다고 했는데 갑자기 나한테 내 핸드폰을 갖다 주고는 아래 전망대로 내려간다 ㅋㅋㅋ 그런 거였어? 덕분에 나도 기대하지 않았던 내 사진을 손에 넣었어.

 

위 전망대에서 3배 줌으로 아래 전망대를 이렇게 찍으면 저도 진달래로 둘러싸인 제 사진을 얻었어요. 귀인을 만났군 위 전망대에서 3배 줌으로 아래 전망대를 이렇게 찍으면 저도 진달래로 둘러싸인 제 사진을 얻었어요. 귀인을 만났군

천주산 용지봉 정상석 인증. 이곳은 정상석보다 진달래 군락지가 주를 이루는 곳이어서 그런지 정상석 주변은 괜히 텅 비어 있다. 천주산 용지봉 정상석 인증. 이곳은 정상석보다 진달래 군락지가 주를 이루는 곳이어서 그런지 정상석 주변은 괜히 텅 비어 있다.

그럼에도 이렇게 철쭉 아래로 창원 북면 쪽 들판이 펼쳐진 풍경을 볼 수 있다. 그럼에도 이렇게 철쭉 아래로 창원 북면 쪽 들판이 펼쳐진 풍경을 볼 수 있다.

 

 

 

 

 

내 키보다 큰 수풀, 점점 예쁜 진달래꽃이 내 머리 위에 가득 차오른다. 이렇게 예쁜데 어떻게 떼. 내 키보다 큰 수풀, 점점 예쁜 진달래꽃이 내 머리 위에 가득 차오른다. 이렇게 예쁜데 어떻게 떼.

 

내려오는 길은 누리는 길로. 중간 전망대에서 군락지를 반대 방향으로 한번 보고, 그 뒤부터는 잣나무 숲길이다. 나무 그늘에 흙길이라 걷기 편했다. 아침 일찍 움직여서 다행이야, 내려갈 때쯤 올라오는 사람들이 엄청나더라. 이 평일에도 이 낮에 어떻게 다녀요? 정말 궁금하고 부럽네. 내려오는 길은 누리는 길로. 중간 전망대에서 군락지를 반대 방향으로 한번 보고, 그 뒤부터는 잣나무 숲길이다. 나무 그늘에 흙길이라 걷기 편했다. 아침 일찍 움직여서 다행이야, 내려갈 때쯤 올라오는 사람들이 엄청나더라. 이 평일에도 이 낮에 어떻게 다녀요? 정말 궁금하고 부럽네.

오늘 고강도 구간이 좀 많았네, 좋다. 내일 마이산까지 무릎이 괜찮은지 모르겠는데 내일도 무사히 걸어오자. 오늘 고강도 구간이 좀 많았네, 좋다. 내일 마이산까지 무릎이 괜찮은지 모르겠는데 내일도 무사히 걸어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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