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영화 비포 미드나잇 촬영지를 따라가는 코스로 마니반도를 거슬러 올라간다. 먼저 옛 파리스 왕자가 스파르타 헬레네 왕비를 유혹해 트로이로 행차했던 곳이며, 또한 스파르타의 해군 기지 역할을 했던 기시오로 향한다. 중간에 바닷가에 난파된 배가 하나 보이는데 사실 별거 아닌데 웬일인지 지금은 명물이 되었다고 한다.
기시오항 인근의 매력적인 레스토랑과 카페가 즐비한 모습은 여행자들의 발목을 잡는다. 살랑거리는 바닷바람과 바닷가에서 말리고 있는 문어발에 입맛을 다시며 그릴드 옥토퍼스 한 접시에 와인 한 잔을 생략할 수는 없다.
Mani 반도 남서부에 있는 Diros 동굴에 들러 색다른 체험을 한다. 지하 동굴 속을 배를 저어가며 맑은 지하수가 흐르는 수로를 따라 잘 발달한 종유석과 석순을 관찰하는 코스이다. 진짜 장관이다.
Mani 반도 남서부에 있는 Diros 동굴에 들러 색다른 체험을 한다. 지하 동굴 속을 배를 저어가며 맑은 지하수가 흐르는 수로를 따라 잘 발달한 종유석과 석순을 관찰하는 코스이다. 진짜 장관이다.
여러 번 마을을 돌아봤지만 비슷한 교회는 있었지만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덕분에 그리스 시골 구석구석 작은 마을의 이 골목, 저 골목을 잘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대신 축구를 하며 놀던 아이는 없지만 마을 광장으로 걸어나와 보였던 성당과 카페에서 마을 노인들이 떠들썩하게 잡담을 나누는 모습은 여전하다.<비포 미드나잇>에서 가장 로맨틱한 장면으로 나오는 칼다밀리 카르다미리 해변의 카페, 산등성이로 넘어가는 석양을 바라보며 아쉬워하는 두 사람의 표정이 떠오른다. 실제 그 분위기가 좋았던 카페는 해변 선착장 겸 방파제로 사용되는 오래된 콘크리트 바닥이지만 조명 기술과 너무나 뛰어난 주변 바다 풍경으로 인해 전혀 다른 모습으로 생겨난다.영화 속 카다미리 카페 바로 옆 야외 레스토랑에서 그 영화 속에서 본 석양이 오늘 또한 감동적으로 느껴진다. 이럴 때 와인 한 잔이 그날의 낭만을 되새겨 줄 것이다. 사실 요즘 매일 밤 와인 한 잔은 빼놓을 수 없는 친구가 됐다.칼다미리ー이 등장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배경으로 Fatric and John Leigh Fermo Center는 Musium이지만, 영화 속에서는 리조트 시설처럼 나오고 뜰에서 공을 차고,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벤치에서 토론하거나 계단을 내려가서 바닷가에서 물놀이도 즐겼다 장면의 현장이다.그러나 안타깝게도 찾은 날이 주말이라 문 틈에서 바라본 사진만 몇개 물려줄 수 있었다.근처에도 아주 아름다운 해변이 많아 들를 수밖에 없다. 맨발로 반대편 바닷가 끝까지 걸어보는 낭만에 젖기도 한다.옆집 동네 Stoupabeach에서…셀린과 제시의 그리스 휴가 마지막 날, 친구들이 선물해준 호텔로 가면서 나누는 수많은 대화 장면 속 배경으로 등장하는 메토니 카스틀의 정감 넘치는 오솔길이다. 표지 광고로도 등장하는 대표적인 분위기의 메이킹 장소다.곧 영화에서 계단이 된 비탈길을 내려오고, 한 은행 건물 앞을 돌고 해안가로 걸어가는 장면이 있는 Pylos항 광장도 정말 멋진 곳이다.피로 스는 펠로폰네소스 전쟁 당시 매우 유명했던 스팍테리아 전투가 벌어진 곳이며, Voidokilia beach의 breathtaking view의 때문에 제가 다음의 여정에 찾은 이유가 된 곳이다.곧 영화에서 계단이 된 언덕길을 내려와 한 은행 건물 앞을 돌아 해안가로 걸어가는 장면이 있는 필로스 항구 광장도 정말 멋진 곳이다. 필로스는 펠로폰네소스 전쟁 당시 매우 유명했던 스파쿠테리아 전투가 있었던 곳이기도 하고, Voidokilia beach의 breathtaking view를 위해 내가 다음 여정에 찾아온 이유가 된 곳이다.(2019.05.11~05.13)#그리스 여행#칼다미리ー#Kardamyli#Platsa#디 로스 동굴#비포 심야#Pylos#필로스#제시 바셀린#비포밋도나이토로케지#Kardamili#Methoni성#마니 반도#Mani반도#스팍테리아의 싸움